방위사업청, 야간·악기상에도 항공기의 안전한 착륙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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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 야간·악기상에도 항공기의 안전한 착륙 지원

이뉴스투데이 2025-05-13 10:31: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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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륙 중인 공군의 E-737 항공통제기. [사진=국방부]
착륙 중인 공군의 E-737 항공통제기. [사진=국방부]

[이뉴스투데이 김재한 항공·방산 전문기자]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이 지난 4월 30일 공군 충주비행장 설계검토회의를 시작으로 계기착륙장치 교체 및 신규 설치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계기착륙장치는 악천후나 야간 등 시야가 흐린 상황에서도 항공기의 안정적인 착륙을 지원하기 위한 항행안전무선시설로 활주로에 진입하는 항공기에 정밀착륙정보(방위각, 활공각, 거리)를 제공해 관제사의 도움 없이도 조종사 스스로 착륙 가능하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장비다.

방사청은 총예산 440억원을 들여 2031년까지 순차적으로 군 공항의 설치 기한이 도래한 계기착륙장치를 교체하고, 아직 설치되지 않은 활주로에는 계기착륙장치를 신규 설치할 예정이다.

방사청은 이번 설계검토회의를 통해 군 공항에 대한 안전성 확보 방안을 추가로 검토해 적용하기로 했다.

우선 방위각장비의 기초대 높이는 기준높이(7.5cm 이하)를 고려해 설치하고, 이미 설치된 방위각장비 중에서 개선이 시급한 경우는 착수 시기를 조정해 우선 교체하도록 했다.

또한 활주로 인근에 위치한 활공각장비용 타워 재질은 현재의 철탑 등 금속재질에서 부러지기 쉬운 섬유강화플라스틱(FRP) 재질로 개선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활주로 인근의 각종 계기착륙장치 장비실도 기준높이(7.5cm 이하)와 부러지기 쉬운 재질 등을 고려해 적용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으로 육군과 공군 비행기지에 설치된 기존의 국외 도입장비는 모두 국내기술로 개발한 국산 장비로 교체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군의 작전능력 향상은 물론 수리부속 조달 등 운용유지 측면에서도 안정적 군수지원이 가능할 전망이다.

아울러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군에 설치한 실적은 향후 방산수출의 활로 개척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규헌 방사청 미래전력사업본부장은 “이번 계기착륙장치 교체와 신규 확보설치를 통해 군의 안정적 항공작전 수행여건과 비행안전을 보장할 것”이라며 “사업추진 간 안전에 위해가 되는 사항들을 찾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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