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지영 기자]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 타결 소식이 전해지면서 13일 원·달러 환율이 1410원대로 상승했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10분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보다 10.0원이 오른 1412.4원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12.6원이 오른 1415.0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서서히 하락 중이다.
환율은 전날 1402.4원으로 주간거래를 마감했으나, 미·중 무역 협상 타결 소식이 전해지며 달러 자산에 대한 광범위한 매수세가 나타나며 1426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며 새벽에는 1417.0원으로 안착했다.
미·중 양국은 전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고위급 무역협상을 진행, 관세 인하에 합의했다. 미국은 중국 상품에 매긴 관세를 145%에서 30%로 낮추기로 했으며 중국은 보복 관세를 기존 125%에서 10%로 대폭 하향 조정하기로 결정했다.
미국과 중국은 이 같은 인하 관세는 90일간 유예될 예정으로 유예 기간에 추가 협상을 통해 완전한 합의를 끌어낸다는 게 양국의 구상이다.
Copyright ⓒ 한스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