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S25 엣지' 공개…"가장 얇은 AI 폰"

5.8mm 초슬림 디자인에 2억 화소 카메라·차세대 AI 경험 탑재
오는 20일까지 사전 판매 진행

[포인트경제] 삼성전자가 온라인을 통해 ‘Galaxy S25 Edge: Beyond slim’ 행사를 열고 갤럭시 S 시리즈 중 가장 얇은 스마트폰 ‘갤럭시 S25 엣지’를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삼성전자 모델이 갤럭시 S25 엣지 공개 행사에서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포인트경제)

■ 초슬림·초경량 디자인에 강화된 내구성

S25 엣지는 S25 울트라(8.2mm), S25+(7.3mm), S25(7.2mm)보다 얇은 5.8mm 두께로,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가장 슬림한 제품이다. 무게 역시 163g으로 가볍다. 초슬림 디자인임에도 내구성은 한층 강화됐다. 전면에는 ‘코닝 고릴라 글라스 세라믹 2’를 적용했고, 프레임은 티타늄 소재로 제작됐으며, 방수방진 등급도 IP68을 충족한다.

■ 2억 화소 초고해상도 카메라 탑재

S25 엣지는 2억 화소 광각 카메라를 탑재해 울트라 모델 수준의 촬영 경험을 제공한다. 1200만 화소 초광각 렌즈와 자동 초점 기능을 갖춘 접사 카메라도 함께 탑재되어 있어 다양한 촬영이 가능하다. '나이토그래피' 기능은 픽셀 사이즈를 확대해 저조도 환경에서도 선명한 결과물을 만들어낸다.

또한, 차세대 '프로비주얼 엔진'으로 이미지 선명도와 디테일이 향상됐으며, '오디오 지우개', '스케치 변환', '생성형 편집' 등 갤럭시 AI 기반 편집 기능도 전 모델과 동일하게 제공된다.

■ AI 최적화 성능과 발열 제어

갤럭시 전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셋을 탑재해 강력한 온디바이스 AI 처리 능력을 갖췄으며, 슬림 디자인임에도 더 얇고 넓어진 구조의 베이퍼 챔버를 통해 장시간 사용 시에도 발열을 효과적으로 제어한다.

디스플레이 품질 역시 ‘프로스케일러’와 삼성 고유의 화질 개선 기술 ‘mDNIe’ 적용으로 S24 시리즈 대비 약 40% 향상됐다.

■ 진화한 ‘실시간 비주얼 AI’ 경험

S25 엣지는 구글과 협업한 ‘실시간 비주얼 AI’ 기능을 탑재해 사용자 경험을 확장했다. 화면 공유를 통해 사용자가 주변 환경을 카메라로 비추며 자연어로 요청하면, AI가 실시간 답변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옷장을 보여주고 스타일 추천을 받거나, 음악 페스티벌 포스터를 비춰 아티스트 추천을 받는 등 일상 활용도가 높다. 또, 데이터는 ‘녹스 볼트’ 하드웨어 보안으로 안전하게 보호된다.

■ 사전 판매 혜택

S25 엣지는 ‘티타늄 실버’, ‘티타늄 제트블랙’, ‘티타늄 아이스블루’ 등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국내 정식 출시는 오는 23일이며, 내일부터 20일까지 사전 판매가 진행된다. 사전 구매 고객에게는 256GB 모델을 512GB로 업그레이드해주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이 제공된다.또 ▲Google One AI Premium 6개월 이용권 ▲윌라 3개월 구독권 ▲디지털 매거진 3개월 무제한 구독권 ▲삼성닷컴 액세서리 30% 할인 쿠폰 등 다양한 콘텐츠 혜택도 제공된다.

갤럭시 S25 엣지 아이스블루(왼쪽), 갤럭시 S25 엣지 제트블랙(오른쪽) 제품 이미지 [사진=삼성전자](포인트경제)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노태문 사장은 “갤럭시 S25 엣지는 초슬림 기술의 한계를 넘은 혁신적인 제품”이라며, “디자인과 엔지니어링의 완벽한 조화를 이룬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