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SID 2025'에서 미래 모빌리티에 최적화된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을 대거 공개했다.
LG디스플레이는 13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SID 2025'에 참가해 '미래를 만들어가는 디스플레이 기술'을 주제로 대형·중형·차량용을 아우르는 OLED 풀라인업을 선보였다.
차량용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력을 과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는 모습이다.
LG디스플레이는 '신기술을 통한 사업 확대(Driving the future)'를 주제로 미래 모빌리티에 최적화된 세계 최고 수준의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선보였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중요해지면서 차량용 디스플레이가 커지고 다양해지는 트렌드에 맞춰 형태와 크기, 화질 등 다방면에서 기존 한계를 뛰어넘은 솔루션을 소개했다46.
'차량용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솔루션'은 화면이 최대 50% 늘어나면서도 일반 모니터 수준의 고해상도와 RGB 풀 컬러를 구현해 심미성과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기존 차량의 센터페시아는 디스플레이와 버튼이 분리돼 있었지만,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를 적용하면 하나의 연속된 화면으로 통합된다.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에 최적화된 '필러투필러' 제품과 차량 실내 천장에 돌돌 말아 숨길 수 있는 '슬라이더블 OLED' 등 다양한 폼팩터 혁신도 소개했다.
단일 패널로 세계 최대인 '57인치 차량용 필러투필러'는 운전석부터 조수석까지 대시보드를 가로지르는 초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주행정보, 공조 시스템 등 차량 정보를 한 눈에 파악하고 영화와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했다.
LG디스플레이는 대형 OLED 존에서 '대세화를 위한 또 한번의 진화'를 주제로 4세대 OLED 패널의 우수성을 선보였다. 4세대 OLED 패널의 가장 큰 특징은 업계 최고 수준인 4000니트의 밝기를 달성했다는 점이다.
LG디스플레이만의 독자 기술인 '프라이머리 RGB 탠덤' 구조를 통해 기존 대비 33% 밝기를 높였으며, 색 표현력도 크게 향상시켰다. 또한 소자 구조 개선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20% 향상시켜 AI TV에 최적화된 성능을 구현했다.
4세대 OLED 패널은 빛 반사를 99% 차단하는 '초저반사' 기술을 통해 한낮의 밝은 환경에서도 완벽한 블랙을 구현한다. 덕분에 어떤 환경에서도 깊이 있는 블랙과 풍부한 색을 표현하며 최고의 시청 경험을 선사한다.
LG디스플레이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디스플레이'를 주제로 저소비 전력 기술 및 친환경 부품을 적용한 차세대 디스플레이도 공개했다.
'16인치 노트북용 네오 엘이디(Neo:LED) 패널'은 전문가용에 걸맞는 최고의 색 재현력을 구현하면서도 전력 소모가 적도록 LED 신기술을 개발 및 적용해 IT 기기 배터리 효율성을 한층 높였다.
미래 환경 보존을 위해 제품 무게의 41%를 친환경 소재로 제작한 '14인치 노트북용 패널'도 선보였다. LG디스플레이는 이 제품의 친환경 소재 사용률을 2030년까지 50% 수준으로 높인다는 방침이다.
윤수영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는 "미래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창출하며 기술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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