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소방서,산림인접마을 비상소화장치 사용법 교육·훈련
단양소방서가 산불 및 각종 화재에 대비해 지역 주민의 초기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
단양소방서(서장 엄재웅)는 지난 12일 영춘면 의풍2리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비상소화장치 사용법에 대한 교육과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산림과 인접한 농촌지역의 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를 앞두고, 주민들이 초기 진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비상소화장치는 화재 발생 시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치된 간이 소화설비로, 신속한 초동 진화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단양소방서는 이 같은 장비가 설치된 지역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훈련을 강화할 방침이다.
소방서는 이번 주(12~16일) 동안 지역 내 시장, 농공단지, 산림 인접 마을 등 총 11개소에서 인근 주민과 의용소방대원을 대상으로 비상소화장치의 조작법, 작동 원리, 관리요령, 방수훈련 등 실제 상황을 가정한 실습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오정훈 재난대응과장은 "비상소화장치는 주민 스스로가 긴급상황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중요한 장비"라며, "누구나 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대응 능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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