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메디톡스가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하며 본격적인 성장세에 시동을 걸었다.
메디톡스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 640억원, 영업이익 55억원, 당기순이익 33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 증가,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번 실적은 역대 1분기 기준 최대 매출이다. 국내 매출은 26%, 해외 매출은 12% 성장했다. 특히 브라질 등 아메리카 지역은 88% 급증해 주요 수출 시장으로 부상했다.
주력 품목인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 ‘이노톡스’, ‘코어톡스’, ‘뉴럭스’의 판매가 실적을 견인했다. 국내와 해외에서 전년 대비 각각 79%, 16% 성장하며 고른 상승세를 보였다.
오송 3공장을 통한 수출 확대에 힘입은 메디톡스는 ‘뉴럭스’의 해외 허가가 늘어날수록 매출 성장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회사 관계자는 “다양한 톡신 포트폴리오와 브랜드 인지도 강화가 시너지를 내며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며 “2분기에도 ‘뉴럭스’ 해외 허가와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 신제품 출시가 이어지는 만큼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글로벌 도약을 위한 전환점”이라며 “국내 최초 자체 개발 지방분해주사제 허가, 액상형 톡신 ‘MT10109L’의 선진시장 진출 등 핵심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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