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상에서 우리 측은 권혜진 자유무역협정교섭관이, 말레이시아 측에서는 수마디 발라크리쉬난 투자통상산업부(MITI) 협상전략국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70여명의 양국 협상단이 참여한다.
양국은 지난해 3월 한·말레이시아 FTA 협상재개 선언 이후 다섯 차례 공식 협상을 통해 속도감 있는 논의를 진행해왔다.
우리 정부는 이번 제9차 공식협상에서 상품․서비스 등 양허 협상을 포함해 원산지, 경제협력 등 총 8개 분야에서 논의 진전을 위한 밀도 있는 협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권혜진 자유무역협정교섭관은 "미국의 관세 조치,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으로 우리 기업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아세안 지역 유망시장인 말레이시아와의 양자 FTA 체결은 우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와 불확실성 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말레이시아와의 FTA 협상이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말레이시아 측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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