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삼성전자가 역대 갤럭시 시리즈 중 가장 얇은 스마트폰 ‘갤럭시 S25 엣지’를 13일 공식 공개한다. 애플도 가을 ‘아이폰 17 에어’를 선보일 예정으로 하반기 프리미엄폰 시장이 초슬림폰 경쟁에 돌입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9시 온라인 언팩을 통해 S25 엣지를 선보인다. 초청장에 담긴 문구는 ‘비욘드 슬림(Beyond Slim)’. 기존 S25(7.2㎜)보다 확연히 얇은 5.8㎜ 두께로 갤럭시 시리즈 중 가장 얇다.
이번에 처음 공개하는 갤럭시 S25 엣지는 6.7인치 다이나믹 아몰레드 디스플레이(120Hz), 스냅드래곤8 엘리트 칩셋, 12GB 램을 탑재했다. 카메라는 2억 화소 메인과 1200만 화소 초광각 듀얼 구성이다. 얇은 설계를 위해 망원 렌즈는 제외했다.
배터리 용량은 3900mAh로 S25(4000mAh), 울트라(5000mAh)보다 작지만 AI 기반 최적화 기술이 적용된다. 무게는 162g. 저장 용량은 256GB와 512GB 두 가지다. 출고가는 150만원대 안팎으로, S25 플러스와 울트라 사이로 책정될 가능성이 크다.
디자인 얇기에 따른 디스플레이 강도 우려에 대해 삼성전자는 고릴라 글라스 세라믹2를 적용해 내구성을 강화했다. 이번 S25 엣지는 5년 만에 추가된 신규 라인업이다. 일반·플러스·울트라 외 4번째 모델이다.
한편, 애플도 아이폰 17 에어로 반격에 나선다. 두께는 5.5㎜로 S25 엣지보다 더 얇을 것으로 예상된다. 물리 유심 슬롯을 제거하고 이심(eSIM)만 지원할 가능성이 있다. 배터리 효율은 A19 칩셋에 의존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S25 엣지는 한국과 중국에 먼저 출시된 뒤, 이달 말부터 글로벌 시장에 순차 공급될 예정이다.
Copyright ⓒ 이뉴스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