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디어뉴스] 김혜인 기자 =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 집행위원장 신철)는 올 7월 3일부터 13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되며, 공식 메인 포스터(국문, 영문)를 13일 공개했다.
포스터 정보를 중심으로 미리 만나보기로 한다.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정보 1: 영화제 개요 및 포스터 공개
이번 영화제는 순수예술과 AI 기술의 융합이라는 혁신적 시도를 통해 예술과 기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포스터는 국내 최초로 AI 필름메이킹이 도입된 것으로, AI영상 제작에 선도적인 스튜디오 프리윌루전과 박신양 작가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정보 2: 포스터의 디자인과 의미
포스터는 박신양 작가의 작품인 「팔레트」와 「당나귀 13」을 AI 기술로 재해석했으며, 루이스 부뉴엘과 살바도르 달리의 <안달루시아의 개> 에 등장하는 초현실주의적 상징인 ‘눈’과 ‘당나귀’ 모티프를 활용했다. ‘눈’은 현실을 바라보는 이성적 시선을, ‘당나귀’는 숨겨진 욕망과 본능적 충동을 의미한다. 포스터는 이 두 메타포를 통해 예술과 AI 기술 사이의 미묘한 틈을 조명하고, ‘당나귀’는 예술가이자 순수예술의 상징, ‘눈’은 새로운 시선을 상징한다. 슬로건 ‘이상해도 괜찮아(Stay Strange)’와 함께 기술과 예술, 현실과 초현실의 경계를 허무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정보 3: 관련 인물 및 스튜디오 소개
박신양 작가는 드라마 <파리의 연인> , <쩐의 전쟁> , <싸인> 등에서 인상적 연기를 선보였으며, 2023년에는 ‘제4의 벽’이라는 개인전을 열고 책 ‘제4의 벽’을 출간하는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포스터 아트디렉팅과 디자인을 맡은 스튜디오 프리윌루전의 권한슬 대표는 2024년 BIFAN에서 특별 언급되었으며, AI 국제 학술회의에 대표로 참가하는 등 AI 전문 프로덕션으로서 국내 최다 AI 영화제작 실증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국내외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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