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생아 부모들 사이에서 두상 교정용 헬멧이 관심을 받고 있고 세계일보가 보도했다. 신생아의 두개골은 유연하여 모양이 쉽게 변하는데, 이 시기에 헬멧을 착용하면 사두증(머리 좌우 비대칭)이나 단두증(뒤통수가 납작해지는 증상)을 치료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헬멧은 맞춤 제작이 필요하며 가격이 270만원에 달하는 경우도 있다. 치료 목적으로 사용되지만, 일부 부모들은 미용 목적으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의사의 진단을 받은 후 치료 목적으로 헬멧을 구매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헬멧 치료는 생후 3~6개월 사이 아기가 3~4개월 동안 하루 20시간 이상 착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자세 교정을 통해서도 80% 이상 개선될 수 있다고 설명하며, 미용 목적이라면 반드시 의사와 상담할 것을 권장한다.
부모들의 고민이 깊어지는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교정 헬멧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헬멧 착용이 과도한 머리 압박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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