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네덜란드 현지에서 또 황인범을 극찬했다.
페예노르트는 11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위치한 페예노르트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4-25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32라운드에서 PSV 에인트호번에 2-3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PSV는 승점 65점으로 3위를 유지했다. 더불어 7연승 행진도 마감됐다.
너무나도 아쉬웠던 경기였다. 시작은 좋았다. 전반 5분 이고르 파이샹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후 5분 뒤인 전반 10분, 지바이로 리드의 득점이 나오며 2-0으로 달아났다. 그렇게 기분좋게 2-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후반전 상황은 급변했다. 후반 5분 이반 페리시치에게 실점을 허용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후반 28분 노아 랭에게도 동점골을 헌납했다. 설상가상 후반 45분 리드가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몰렸다. 이는 곧 최악의 결과를 초래했다. 후반 추가시간 9분 랭에게 또 다시 실점하며 경기는 2-3 역전패를 당하게 됐다.
황인범은 풀타임을 뛰었다. 그런데 통계에서 팀 내 최저 평점인 5.4점을 받았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 기준, 황인범은 풀타임을 소화, 슈팅 1회, 볼 터치 36회, 패스 성공률 71%(15/21), 공격 지역 패스 2회, 걷어내기 2회, 가로채기 2회, 리커버리 2회를 기록했다.
수치 상으로는 나쁘지 않은 활약이었지만, 현지 전문가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네덜란드 매체 ‘부트발 프리미어’는 “피에르 판 후이도크는 황인범을 극찬했다. 이브라힘 아펠라이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비판도 있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아펠라이는 “황인범은 정말 훌륭한 경기를 했다. 그는 끊임없이 움직인다. 적응 기간이 전혀 필요 없어 보인다. 두 명에게 압박을 받아도 공을 받으려 한다. 늘 자유롭게 빠져나온다. 상대는 황인범에게 압박을 가할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를 지켜보던 라파엘 반 더 바르트는 다소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정말 중요했던 후반전에 황인범은 어디 있었나? 황인범을 거의 볼 수 없었다. 진짜 팀이 필요할 때는 팀을 이끌지 못했다”라며 비판을 가했다.
하지만 황인범을 향해 부정적인 평가를 내린 건 반 더 바르트뿐이었다. 후이도크는 “만약 아약스에 황인범이 있었다면, 심지어 조던 헨더슨 자리에서 뛰었다면 이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을 것이다”라며 황인범의 영향력을 칭찬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테오 얀센도 “황인범은 모든 걸 빠르게 한다. 트래핑, 몸을 돌리는 동작, 모든 플레이에 속도가 있다. 항상 해결책을 찾으려 한다. 페예노르트 선수 그 누구도 그런 능력을 갖고 있지 않다”라며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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