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세레머니서 ‘맥주 샤워’한 케인, “아내가 나한테 맥주 냄새난다고 피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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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세레머니서 ‘맥주 샤워’한 케인, “아내가 나한테 맥주 냄새난다고 피하더라”

인터풋볼 2025-05-13 04:12: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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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바이에른 뮌헨
사진=바이에른 뮌헨

[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해리 케인이 우승 세레머니 당시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뒤, 생애 첫 맥주 샤워 세레머니를 경험했다. 그는 얼어붙을 정도로 차가웠다고 솔직하게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앞서 뮌헨은 11일 오전 1시 30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일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3라운드에서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미 조기 우승을 달성한 뮌헨. 그럼에도 긴장을 풀지 않았다. 전반 31분 해리 케인이 선제골을 넣으며 1-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에는 더욱 기세를 높였다. 여러 차례 기회를 만들더니 후반 45분 마이클 올리세가 쐐기골을 터뜨렸다. 이후 경기는 뮌헨의 2-0 승리로 끝이 났다.

경기 후 뮌헨의 우승 세레머니 행사가 열렸다. 선수들은 다함께 그라운드에 모여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대망의 하이라이트는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것이었다. 특히 유독 우승에 기뻐하는 이가 있었다. 바로 케인이었다.

사실 케인하면 떠오르는 수식어는 '무관'이었다. 그는 2011-12시즌부터 2022-23시즌까지 약 13년 간 토트넘 소속으로 435경기 280골이라는 미친 스탯을 쌓았다. 그런데 개인의 활약에 비해 오점이 존재했다. 바로 트로피가 없다는 것.

그동안 토트넘 소속으로 단 2개의 트로피만을 획득했다. 그것도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2018년)과 아우디컵(2019년)이 전부였다. 국제 무대에서도 트로피를 획득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무관의 왕'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사진=바이에른 뮌헨

결국 우승을 위해 뮌헨으로 이적했고 올 시즌 드디어 기다려왔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얼마나 기뻤는지 케인은 트로피에 '키스'를 하는 행동까지 보였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동료들은 케인에게 맥주를 부으며 장난을 쳤다. 이에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부 흠뻑 젖었다. 하지만 케인의 표정은 마치 어린아이처럼 해맑았다.

케인이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케인은 “맥주가 생각보다 훨씬 차가웠다. 흠뻑 젖었다. 진짜 얼어붙는 줄 알았다. 아내가 경기장에 왔는데 맥주 냄새가 너무 심해서 처음에 나한테 오지 않았다. 자리를 아예 피했다. 독일 사람들이 어떻게 파티를 하는지는 이미 알고 있었다. 그런데 이번 경험은 정말 특별했다. 이 사진들과 영상, 그리고 기억은 평생 가져갈 생각이다”라며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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