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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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 출연진이 15년 만에 뭉쳤다.
12일 공개된 한 건강음료 광고에는 지난 2009년 방영됐던 '지붕 뚫고 하이킥'의 주역들이 함께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광고는 '지붕 뚫고 하이킥'의 종영일인 2010년 3월 19일 자 사진으로 시작되며 향수를 자극한다. 황정음, 오현경, 정보석, 줄리엔강, 진지희, 서신애, 최다니엘 등 당시 큰 웃음을 선사했던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여 시청자들에게 반가움을 안겼다.
특히 눈길을 끈 장면은 황정음과 최다니엘이 어린 여자아이를 품에 안고 있는 모습이다. 두 사람은 드라마 속에서 연인 관계였지만, 결별 후 재회하는 장면 없이 끝나 안타까움을 남겼다.
'지붕 뚫고 하이킥'의 마지막 화에서 최다니엘은 배우 신세경을 공항에 바래다주는 모습을 끝으로 등장하지 않았고, 황정음의 대사를 통해 두 사람이 빗길 교통사고로 사망했음을 암시했다.
그러나 이번 광고에서는 두 사람이 결혼해 아이까지 낳은 듯한 설정으로 등장해 팬들을 열광시켰다.
누리꾼들은 "광고 보고 소름 돋은 건 처음", "최다니엘과 황정음이 결혼한 세계관이라니", "이게 나에겐 진짜 지붕킥 결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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