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놀드 향한 야유 안돼" 캐러거도 충격 "차라리 제라드 이름 불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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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놀드 향한 야유 안돼" 캐러거도 충격 "차라리 제라드 이름 불러라"

풋볼리스트 2025-05-12 18:54: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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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 게티이미지코리아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리버풀 레전드이자 축구 전문가로 활동 중인 제이미 캐러거가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를 향한 야유를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12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6라운드를 치른 리버풀이 아스널과 2-2 무승부를 거뒀다. 리버풀은 지난달 28일 토트넘홋스퍼와 홈 경기에서 5-1 대승을 거두며 우승을 확정했기에 큰 의미는 없었지만 자존심이 걸린 맞대결이었다.

이날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가장 화제를 모은 건 아놀드였다. 선발 명단에서 빠진 아놀드는 후반전에 코너 브래들리 대신 교체 투입됐는데, 리버풀 홈 팬들은 야유를 쏟아냈다. 단순히 투입될 때 야유만 한 것이 아니었다. 상대 팀 선수인마냥 아놀드가 공을 잡을 때도 야유가 반복됐다. 

아놀드의 레알마드리드 이적 결정이 리버풀 팬들의 속을 긁었다. 아놀드는 리버풀 유스 출신으로 원클럽맨으로 활약해온 선수다. 팬들에게는 스티븐 제라드의 뒤를 이을 상징적인 존재였는데, 이번 시즌 재계약을 거절하고 자유계약(FA)로 레알행을 선택했다. 성골 스타가 팀을 떠남과 동시에 아무것도 남기지 않았다는 사실이 리버풀 팬들을 폭발케 했다. 리버풀 현지에서는 아놀드의 유니폼을 불태우는 영상이 나올 정도로 민심이 험악하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 게티이미지코리아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 게티이미지코리아

캐러거는 이런 반응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캐러거는 “얼마나 많은 팬들이 그랬는지 놀랍다. 트로피를 들기 위해 빨간 셔츠를 입은 선수가 야유를 받아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라며 “선수들이 경기를 하는 동안 야유를 하는 건 적합하지 않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야유는 너무 지나친 조치였다”라며 “아놀드가 답답하다면 브래들리나 제라드의 이름을 불러라. 선수에게 야유를 하지 마라”라고 덧붙였다.

팀 동료인 앤드류 로버트슨 역시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다. 로버트슨은 “친구가 야유를 받는 것을 보는 건 반갑지도 않고, 좋지도 않다”라며 “저는 그가 매우 자랑스럽다. 선수로서, 친구로서 그를 사랑한다. 경기에서 제 가장 친한 친구 중 한 명이다. 그리울 것”이라고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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