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혁신 성과 공유… ‘글로벌 고등교육 네트워크 포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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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혁신 성과 공유… ‘글로벌 고등교육 네트워크 포럼’ 개막

한국대학신문 2025-05-12 18:36: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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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제주부영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교육혁신 고등교육 네트워크 공개 토론회(포럼)’에서 고창섭 글로컬대학협의회 회장(충북대 총장)이 개회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임지연 기자)

[제주=한국대학신문 임지연 기자] 국제 교육협력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성과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출범한 라이즈(RISE)-글로컬대학 공동 주관의 첫 공개 토론회가 열렸다.

교육부와 제주특별자치도는 12일 제주부영호텔에서 ‘글로벌 교육혁신 고등교육 네트워크 공개 토론회(포럼)’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이하 에이펙) 교육장관회의를 계기로 ‘에이펙 대학 총장 공개 토론회(AULF: APEC University Leaders’ Forum)’와 연계해 마련됐다. 글로컬대학-환태평양대학협회(APRU) 등 국내외 대학 총장, 지역RISE센터장, 지자체, 산업체 등 교육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해 13일까지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 등 미래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토론회 전체 주제는 ‘대한민국 고등교육 혁신과 글로벌 교육협력 리더십’이다.

고창섭 글로컬대학협의회 회장(충북대 총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포럼은 글로컬과 라이즈 사업의 우수한 모델을 널리 공유하고, APEC 회원국과의 교육 협력 네트워크를 가지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가 지역을 넘어 국가와 세계를 연결하는 새로운 교육 네트워크의 출발점이 됨과 동시에 각국의 우수한 경험을 나눠 더 희망찬 고등교육의 미래를 향해 함께 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이번 포럼에서는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국내외 대학들의 혁신전략을 공유하고, 글로벌 네트워킹을 강화해 대한민국 고등교육의 글로벌 협력 기반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격려사를 전하고 있는 오석환 교육부 차관. (사진=임지연 기자)

이날 포럼에서는 배상훈 성균관대 교무처장과 우정은 미국 애리조나주립대 교수, 후쿠이 기요시 도쿠시마대 총장자문역이 ‘글로벌 산학협력을 통한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주제로 글로컬 대학 사례를 포함해 국내외 대학·지역의 혁신 모델을 발표했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제주대·경희대·미국 프린스턴대·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이 ‘글로벌 케이(K)-교육·연구 런케이션, 제주’를 주제로 제주도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런케이션 모델을 소개했다.

이어진 ‘고등교육 네트워크 분과(밍글(mingle) 세션)’에서는 오영훈 제주지사가 지역·교육·기업의 시각에서 앞으로 국내외 고등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관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계절학기·인턴십·연구자 체류를 결합한 런케이션 플랫폼 구축, 글로벌 석학 네트워크 공간인 ‘고등인재융합원’ 조성, ‘글로벌 한국교육·연구도시’ 도약 등 단계별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미네르바 대학의 설립자인 벤 넬슨(Ben Nelson)과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 대표의 발제도 이어졌다. 벤 넬슨은 글로벌 협력을 통한 고등교육 혁신 방안에 대해, 손재일 대표는 우주 생태계 공동 발전을 위한 한화-제주의 산학협력 사례를 소개했다.

포럼 둘째 날인 13일에는 울산대, 한국교통대, 한동대, 창원대에서 글로컬대학의 혁신 모델, 지역 연계 전략 등을 발표하며 일본 사가여자단기대학, 독일 카셀대 국제고등교육연구소가 지방정부와 대학의 협력 모델을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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