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90일간 관세 대폭 인하' 합의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미-중, '90일간 관세 대폭 인하' 합의

BBC News 코리아 2025-05-12 18:10:04 신고

3줄요약
중국의 제조 공장
Getty Images

미국과 중국이 12일(현지시간) 앞으로 90일간 상호 관세를 대폭 인하하는 데 합의했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양국이 90일 동안 상호 관세를 115%p 인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주말 동안 스위스에서 열린 양국 고위급 무역 당국자 간 집중 협상의 결과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올해 1월 중국산 제품에 대해 고율의 관세를 부과한 이후 양국 대표단이 직접 만난 협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산 수입품에 145%의 관세를 부과했으며, 중국은 일부 미국산 제품에 관세 125%를 부과하며 맞섰다.

그러나 이번 합의 덕에 중국산에 대한 미국의 관세는 90일 동안 30%로 인하되며, 미국산에 대한 중국의 관세는 같은 기간 10%로 낮아지게 되었다.

강력한 오피오이드계 마약인 펜타닐 밀거래 방지에 중국이 더 적극적으로 나서도록 압력을 가하고자 부과한 추가 요소 등 미 당국의 일부 조치는 여전히 유효하다.

그러나 미국 관료 측은 중국이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보여준 의지에 긍정적인 의미로 놀랐다고 설명했다.

베센트 장관은 "양국 모두 서로의 국익을 잘 대변했다"고 밝혔다.

"균형 있는 무역은 양국 모두의 관심사이며, 미국은 이를 향해 계속 노력할 것입니다."

관세가 부과되었을 초기, 금융 시장이 혼란에 빠지며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도 커졌다. 그러나 이번 관세 유예 소식이 전해지며 주식 시장은 반등했다.

홍콩의 대표 지수인 항셍지수는 이번 발표 이후 급등하며 3% 상승 마감했다. 협상 세부 내용이 공개되기 전 마감되었던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0.8% 상승으로 마감했다.

유럽 증시는 상승세로 출발했으며, 주요 미국 증시도 2~3% 대의 상승세를 보이며 개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Copyright ⓒ BBC News 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