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루벤 아모림 감독이 강력하게 이야기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1일 오후 10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0-2로 패배했다. 이로써 맨유는 10승 9무 17패(승점 39점)로 16위에 위치하게 됐다.
맨유는 경기 내내 답답했다. 공격 작업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했고 수비 시에는 흔들렸다. 찾아온 찬스를 살리지 못하다 보니 오히려 역습 상황에서 실점하거나 집중력이 흐트러져 골을 내줬다. 0-2로 패배하고 말았다.
맨유 역사상 최악의 시즌이 맞다.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최저 순위이며 최저 승리, 최다 패배, 최저 승점, 최저 득점 등 온갖 불명예스러운 기록이 경신될 예정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는 진출했는데 우승한다고 해도 프리미어리그에서 거둔 최악의 성적을 만회하기는 어렵다.
아모림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프리미어리그 순위표를 보면 당혹스럽다. 이것은 우리 맨유가 안고 있는 큰 문제다. 맨유 역사에서 결정적인 순간이다. 해결해야 한다. 정신적인 문제다. 맨유는 경기에서 지는 걸 두려워하지 않는다. 더 이상 그런 두려움을 갖지 않는다. 빅클럽에 가장 위험한 요소다. 선수들의 잘못이 아니다. 내 잘못이고 내 책임이다. 우리가 정말 빨리 변화를 만들지 못한다면 우리 자리를 다른 이들에게 넘겨줘야 한다. 모두가 UEL 결승전에 집중하고 있다. 결승전은 맨유에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니다. 우리는 많은 걸 바꿔야 한다. 경기 방식과 경기력을 바꾸고 매 경기 승리에 대한 절박함을 느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러지 못한다면 우리는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갈 수 없다. 우리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매주 경쟁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맨유의 가장 큰 목표는 많은 걸 바꾸는 거다. 결승전만이 아니다”라며 결승전뿐 아니라 그 이상을 바라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모림 감독은 맨유 명가 재건의 임무를 맡았다. 알렉스 퍼거슨 경이 은퇴한 이후로 여러 감독이 거쳤으나 크게 달라지는 건 없다. 아모림 감독은 ‘체질 개선’을 강조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