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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훈은 12일 대전 국립한밭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5 민속씨름 유성온천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 결정전에서 김진용(영월군청)을 3-1로 누르고 황소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00년생으로 울산대를 졸업하고 2023년 MG새마을금고에 입단한 이용훈은 지난해 평창대회와 유성대회에서 태백급 5위를 차지한 것이 역대 최고 성적이었다.
올해도 그전까지는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깜짝 돌풍을 일으키면서 민속씨름 첫 장사 타이틀을 차지했다.
이용훈은 준결승전에서 이광석(울산 울주군청)을 2-1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들배지기와 뒷무릎치기로 두 판을 따냈다.
결승전 상대는 김진용이었다. 김진용은 김성하(창원특례시청)에게 앞무릎치기와 들배지기를 성공시켜 2-1로 이기고 결승행 티켓을 차지했다.
이용훈은 첫번째 판을 앞무릎치기로 먼저 내줬다. 하지만 이후 발목걸이와 연속 끌어치기로 내리 세 판을 따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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