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동북부 6개 시군 '수변 관광개발 협의체' 출범

(하남=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북한강과 팔당호 유역에 있는 경기 동북부 6개 시군이 수변 관광자원을 중심으로 친환경 관광을 활성화하자는 취지의 협의체를 결성했다.

'경기 동북부 친환경 수변 관광개발 상생 협의체'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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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와 가평군, 광주시, 구리시, 남양주시, 양평군 등 6개 시군은 12일 냠양주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경기 동북부 친환경 수변 관광개발 상생 협의체'를 발족했다.

이들 지자체는 팔당호와 북한강 일대 수변 관광자원을 공유하고 친환경 관광거점 조성, 통합 관광권역 형성, 중첩규제 해소, 지속 가능한 공동 발전을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출범식에는 이현재 하남시장을 비롯해 주광덕 남양주시장, 방세환 광주시장, 전진선 양평군수, 서태원 가평군수, 김완겸 구리시 행정지원국장 등 6개 시군 단체장과 관계 공무원이 참석해 협력 의지를 다지고 공동선언문에 서명했다.

출범식 후 가진 첫 정례회의에서 6개 시군은 수변 관련 현안을 공유하고, 중첩 규제 개선과 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경기 동북부 수변 지역은 오랜 기간 환경보호라는 명분 아래 중첩 규제에 묶여 발전의 기회를 잃어왔다"며 "이제는 6개 시군이 뜻을 모아 실질적인 규제 개선 성과를 만들어내야 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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