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경남 창원시 시내버스 노사 임금협상 사전 조정이 결렬되면서 노동쟁의 정식 조정 절차에 들어갔다.
창원시내버스노동조합은 2차례 걸친 노사 임금협상 사전 조정이 결렬됐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노조는 이날 경남지방노동위원회에 본조정 신청을 했다.
노사는 앞으로 약 보름간 조정 기간을 두고, 이 기간 경남지노위에서 조정회의를 통해 합의점을 찾는다.
노조는 대법원 판례에 따라 정기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반영해야 하며, 이는 교섭 테이블에서 논의할 대상도 아니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사측은 기존 임금체계가 상여금이 통상임금에 포함되지 않음을 전제로 마련된 것인 만큼, 대법원 법리가 변경됐다면 임금체계 역시 개편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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