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팁스타운 주차장 전경. /충남대 제공
충남대가 대전팁스(TIPS)타운 주차장을 완공하고 5월 13일부터 개방한다. 이로써 대전팁스타운과 정심화국제문화회관 주변의 주차난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충남대는 2024년 6월부터 시작한 대전팁스타운 주차장 건립 공사를 올해 5월에 마무리했다. 대덕캠퍼스에 위치한 이 주차장은 4980㎡ 규모의 지상 4층 건물로, 169면의 주차 공간을 제공한다. 이번 공사에는 국비 41억 7000만 원, 충남대 자체 예산 23억 원, 대전시 지원 예산 12억 5800만 원 등 총 77억 2800만 원이 투입됐다.
기술창업 스타트업 공간인 대전 팁스(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타운은 2021년 5월 지방 최초로 충남대 캠퍼스 내에 설립됐으나 주차장 조성 방안을 마련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또 상주 근무자 증가와 정심화국제문화회관 행사 시 주차공간 부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김정겸 충남대 총장은 "충남대는 물론 중앙정부와 대전시의 적극적인 노력 덕분에 주차타워를 건립할 수 있었다"며 "대전팁스타운과 정심화국제문화회관 부근의 주차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총장은 "충남대는 대전팁스타운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의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을 위한 창업의 핵심 거점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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