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1st] 결국 승점 1점차까지! 콘테 VS 인차기의 우승 경쟁, 끝까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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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에.1st] 결국 승점 1점차까지! 콘테 VS 인차기의 우승 경쟁, 끝까지 간다

풋볼리스트 2025-05-12 16:40:05 신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안토니오 콘테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2024-2025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 경쟁이 시즌 종료를 앞두고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이제 1위와 2위의 승점차는 단 1점이다.

36라운드를 치르기 전, 1위 나폴리와 2위 인테르밀란의 승점차는 3점이었다. 단 한 경기만에 동점이 될 수도 있는 승점이다보니 막판까지 우승팀을 점치기 쉽지 않았다.

그런 가운데 인테르가 먼저 36라운드에 돌입했다. 한국시간 12일 오전 1시 킥오프한 토리노 원정이었다. 인테르는 니콜라 잘레프스키, 크리스티안 아슬라니라는 뜻밖의 득점원들이 한 골씩 터뜨려 준 덕분에 2-0 승리를 따냈다. 시모네 인차기 감독 특유의 로테이션 시스템에 따라 주전 선수를 대거 제외하고 1.5군으로 나간 경기였음에도 승리했다. 특히 잘레프스키는 인테르 소속 데뷔골을 더없이 중요한 시점에 작렬시켰다.

인테르 경기가 끝나고 잠시 후 나폴리가 경기를 시작했다. 하위권 제노아를 상대하는 홈 경기라 나폴리가 더 유리한 상황. 그런데 나폴리는 2-2 무승부에 그쳤다.

나폴리는 우세한 경기를 하고도 충분히 이득을 보지 못했다. 스콧 맥토미니가 2도움을 기록하면서 로멜루 루카쿠, 자코모 라스파도리의 골이 터졌다. 그런데 나폴리가 한 골 넣을 때마다 실점도 하나씩 기록했다. 알렉스 메레트 골키퍼의 자책골, 그리고 후반 막판 제노아 수비수 요한 바스케스의 동점골이 나왔다. 이번 시즌 나폴리 최고 영입으로 꼽히는 맥토미니가 리그 114도움에 도달하며 공격력을 뽐냈지만 결국 승리를 놓쳤다.

이로써 승점차는 단 1점이 됐다. 나폴리가 2394(승점 78)를 기록 중이고, 인테르가 2385(승점 77).

두 팀의 남은 상대만 보면 나폴리가 좀 더 유리하다. 나폴리는 파르마(16) 원정에 이어 칼리아리(14)와 홈 경기를 갖는다. 인테르는 라치오(5)와 홈 경기에 이어 코모(10) 원정을 떠난다. 나폴리의 남은 상대 모두 중하위권이다. 하지만 인테르가 2연승을 거둔다는 시나리오는 충분히 상상해 볼 만하기에 어느 쪽이 우세하다고 말하기 힘들다.

시즌 막판 승점 획득 페이스는 나폴리가 좀 더 낫다. 나폴리는 시즌 내내 정규리그에 집중해 온 반면 인테르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 진출하며 두 대회에서 힘을 뺐다. 원래 선두였던 인테르가 2위로 미끄러진 것도 UCL 등 컵대회와 맞물렸던 세리에A 경기들에서 2연패를 당했기 때문이다.

시모네 인차기 인테르밀란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시모네 인차기 인테르밀란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스콧 맥토미니(나폴리). 게티이미지코리아
스콧 맥토미니(나폴리). 게티이미지코리아

 

다만 타이브레이커가 진행될 가능성은 희박해졌다. 세리에A는 지난 시즌부터 옛 규정인 타이브레이커를 부활시켰다. 시즌이 38라운드까지 모두 끝났을 때 승점이 동률이라면, 우승팀 결정과 강등팀 결정에 한해 골득실과 상대전적을 따지지 않고 순위결정전을 1경기 더 갖는 것이다. 리그의 재미를 높일 수 있는 요소다. 현재로선 승점차가 1점이기 때문에 라치오 11패와 인테르 11’ ‘라치오 2패와 인테르 11’ ‘라치오 2무와 인테르 11세 가지 경우에만 타이브레이커가 시행된다. 두 강팀이 이만큼이나 승리를 놓친다는 건 상상하기 힘들다.

두 명장의 대결이 결말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나폴리에 부임하자마자 팀의 체질을 바꿔놓은 우승 청부사안토니오 콘테 감독, 세리에A 현존 최고 명장으로 꼽히며 2년 만에 다시 UCL 결승에 올라간 인차기 감독 중 최후의 승자가 누굴지 2주 뒤면 알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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