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종효 기자] 글로벌 광반도체 기업 서울반도체가 경쟁사들 매출 하락에도 안정적 성장세를 유지하며 글로벌 LED 시장 2위 기업인 ‘ams오스람’과 시장점유율 격차를 불과 1%p로 좁히는 주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했다.
시장조사회사 옴디아가 최근 발표한 '2024 글로벌 LED 시장점유율 순위'에 따르면 글로벌 1, 2위인 니치아와 오스람 모두 큰 폭으로 매출이 감소하는 등 LED 시장 침체 속에서도 서울반도체만 유일하게 매출과 점유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서울반도체가 이 같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배경에는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매출의 10% 이상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해 확보한 1만8000여건 특허라는 기술 경쟁력이 있었다.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핵심 기술인 ‘노와이어’ 기술을 확보하고 유럽통합특허법원(UPC)에서 특허 승소를 통해 ‘노와이어’ 기술 포지션을 더욱 확고히 한 것이 주요 경쟁력으로 작용했다.
옴디아에 따르면 마이크로 LED 분야는 미래 디스플레이 기술 핵심 영역으로 떠오르며 2040년까지 약 100조원 규모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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