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공군은 전투기 민가 오폭 사고 후 중단했던 실사격 훈련을 두 달여 만에 재개한다고 12일 밝혔다.
공군은 "군사대비태세를 위해 해상사격장(서해상)과 내륙사격장(강원 산악지역)에서의 사격훈련을 이달 둘째 주, 이달 셋째 주부터 각각 재개한다"며 지난달 29일과 이달 12일 두 사격장에 대한 '안정성 평가'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앞서 공군은 지난 3월 6일 강원도 포천 소재 승진사격장에서 실시된 실사격 훈련 중 KF-16 전투기 조종사의 표적 좌표 입력 실수로 공대지 폭탄이 민가에 떨어지는 사고가 난 이후 모든 실사격 훈련을 중단한 바 있다.
공군은 포천 승진사격장에서도 실사격 훈련을 재개할지 여부는 추후 판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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