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대, 어버이날 맞아 ‘치아 관리’ 지역사회 봉사

원주 가톨릭종합사회복지관에서 봉사하는 학생들.

[한국대학신문 박인규 기자] 경동대학교(총장 전성용)는 12일, 원주 메디컬캠퍼스 치기공학과(학과장 황성식) 학생 봉사 동아리 ‘불타는 총의치’ 소속 학생과 교수들이 강원도 원주 일원에서 꾸준히 치아건강 관련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학생 9명과 권순석 지도교수는 올해도 △원주 노인종합복지관 문막분관(4월 30일) △제53회 어버이날 행사(5월 8일) △원주 가톨릭종합사회복지관(5월 9일) 등에서 원주지역 어르신 119명을 대상으로 구강건강 교육과 틀니 세척 봉사를 진행했다.

‘정(情)나눔 봉사’는 경동대 치기공학과가 2018년부터 진행해 온 전공연계 봉사활동이다. 지역 저소득층 노인들께 바른 틀니 세척 방법을 전파하고, 틀니 보관과 세척 방법 설명, 보철물 착용 어르신 치아관리 교육 등을 실시했다. 또 치간칫솔과 치약 등도 제공하면서 지역사회 주민들의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해 애써왔다.

권순석 교수는 “매년 이 행사를 기다린다는 어르신 말씀을 자주 듣는다”며, “학생들이 전공을 살려 주민 건강을 돌보면서 의료인으로서의 소명 의식도 강화되고, 품성도 고양됨을 느낀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여름방학에도 봉사활동을 이어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