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故이옥선 할머니 별세에 "일본 사과와 조치 이끌어내 한 풀어드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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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故이옥선 할머니 별세에 "일본 사과와 조치 이끌어내 한 풀어드릴 것"

모두서치 2025-05-12 15:04: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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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국민의힘은 12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 할머니의 별세와 관련 "피해자의 목소리를 역사에 기록하고, 일본의 진정한 사과와 합당한 조치를 끌어내는 것이 할머니들의 한을 풀어 드리는 길"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그건 바로 우리의 몫"이라며 "이제 시간이 얼마 없다"고 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 할머니께서는 생전 불편한 몸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를 누비며 위안부의 참상을 알리는 데 앞장섰다. 또 일본의 진정성 있는 사과를 촉구하며 일본 정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내고 승소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일본에 제대로 된 사과와 배상을 받지 못한 채 생을 마감하셨다"며 "이제 이 할머니의 별세로 생존한 피해자 할머니는 총 6명이고, 대부분 90세 이상으로, 고령과 지병으로 고생하고 계신다"고 설명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은 할머니께서 알리고자 하셨던 진실과 인권의 외침을 가슴 깊이 새기고,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명예와 존엄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다시 한번 이옥선 할머니의 명복을 빈다. 부디 아픔이 없는 곳에서 영면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할머니는 11일 오후 경기 성남의 한 요양병원에서 별세했다. 1928년 부산에서 태어난 이 할머니는 15세에 중국의 일본군 위안소로 끌려가 고초를 겪었다. 해방 뒤에도 중국에 머물다 2000년 6월 고국으로 돌아왔다.

이 할머니는 생전 일본과 미국·호주·독일 등 전 세계를 찾아 피해를 증언하고 일본의 제대로 된 사과를 촉구했다. 그러나 일본 정부의 사과를 받지 못한 채 생을 마감하게 됐다.

이 할머니가 별세하면서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240명 중 생존자는 6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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