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이 캐릭터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12일 공개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 작품은 10년 넘게 연재된 소설의 세계가 현실이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액션이다.
소설의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가 소설 속 주인공 '유중혁'과 동료들을 만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여정을 그렸다. 영화 '더 테러 라이브'(2013)를 연출한 김병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배우 안효섭이 김독자 역을 맡았고, 이민호가 유중혁으로 분했다.
채수빈은 김독자와 함께 소설이 현실이 된 순간을 맞닥뜨린 동료 유상아를, 신승호는 강인한 힘을 지닌 김독자 동료 이현성을 맡았다. 나나는 정의를 위해 싸우는 정희원 역으로, 지수는 유중혁을 사부라 부르며 따르는 고등학생 이지혜 역으로 합류했다.
평범한 회사원 김독자는 퇴근길 지하철 안에서 갑작스레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어버린 순간을 맞닥뜨린다.
현 시간부로 유료 서비스가 시작된다는 안내 멘트가 들리자, 그는 곧장 "그 소설 시작이랑 똑같잖아?"라며 자신에게 벌어진 상황을 깨닫는다.
이어 난데없이 도깨비 비형이 나타나 "모든 인간 여러분들은 시나리오를 부여 받게 됩니다. 하나 이상의 생명체를 죽이세요"라고 말하고, 지하철 안은 혼돈으로 뒤덮인다.
평범한 세상은 사라졌고, 죽고 죽여야만 살아남는 세계가 펼쳐진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오는 7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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