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공사비 증가로 난항을 겪던 인천글로벌캠퍼스(IGC) 학생 기숙사 확충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027년 개관을 목표로 총사업비 447억원을 들여 IGC에 기숙사를 추가로 건립한다고 12일 밝혔다.
새 기숙사는 지하 1층, 지상 10층에 연면적 8천425㎡ 규모로 건립되며 모두 4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202실을 갖출 예정이다.
앞서 인천경제청은 총사업비가 공사비 상승으로 기존보다 64%가량 오르면서 예산 확보와 행정 절차 진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시비 174억원을 추가로 확보한 뒤 설계 작업을 마무리하고 올해 2월부터 건설 공사에 착수했다.
외국대학 공동캠퍼스인 IGC는 현재 1인실 1천292실과 2인실 354실을 합쳐 총 2천명이 이용할 수 있는 기숙사를 운영 중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대규모 건설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게 안전 점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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