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강의택 기자 = 오현규(24·헹크)의 무득점이 길어지고 있다.
헹크는 12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각) 벨기에 헹크에 위치한 세게카 아레나에서 열린 클럽 브뤼헤와의 2024~2025시즌 벨기에 리그 퍼스트 디비전A 챔피언십 그룹 8라운드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승점을 챙기지 못한 헹크는 리그 3위에 머무르며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우승 및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실패하게 됐다.
헹크는 2골을 내주면서도 무득점에 그쳤고, 퇴장까지 나오며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오현규는 교체 출전했다. 후반 31분 툴루 아로코다레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오현규는 한때 헹크의 슈퍼 조커로 불렸다. 교체로 출전해 계속해서 득점을 기록하며 엄청난 골 결정력을 보여줬다.
벨기에 매체 ‘스포르자’는 “오현규는 9골을 기록했는데 그 중 8골을 교체 출전해서 넣었다. 평균적으로 48분당 1골이다”고 전했다.
이어 “이 기록은 우스만 뎀벨레(72분당 1골), 해리 케인(88분당 1골), 모하메드 살라(95분당 1골)보다도 좋은 기록이다”며 오현규의 활약을 집중 조명했다.
하지만 최근 무득점이 길어지고 있다. 지난 챔피언십 그룹 1라운드 헨트와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이후 7경기 연속으로 득점이 없다.
적은 출전 시간이 이유 중 하나다. 오현규는 이번 시즌 주전 공격수 아로코다레에 밀려 주로 교체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
초반에는 조커로 투입돼도 좋은 경기력과 함께 득점을 뽑아냈지만, 결국에는 그 위력이 한층 떨어진 상황이다.
짧은 시간을 부여받으면, 득점이 적은 것이 어찌보면 당연한 귀결이다. 초반 오현규의 득점 기록이 엄청났을 뿐 현재 흐름이 어떻게 보면 일반적이라고 볼 수 있다. 선수가 경기에 나서는 시간을 충분히 확보해야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유리해진다.
하지만 오현규는 무언가를 보여주기에 너무 짧은 시간을 부여받고 있다. 무득점이 이어지고 있는 7경기에서 출전 시간이 단 93분 출전에 불과하다. 상황 반전이 필요한 상황이다.
STN뉴스=강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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