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제주지역 부동산 경매 큰 폭 증가... 관심은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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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제주지역 부동산 경매 큰 폭 증가... 관심은 저조

한라일보 2025-05-12 11:37: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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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경기 침체 장기화 속 지난달 제주지역 경매 진행 건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12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2025년 4월 경매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에서 진행된 경매 건수는 총 725건으로, 전월(533건) 대비 36% 증가했다.

이 가운데 157건이 주인을 찾아 낙찰률 21.7%를 기록했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49.4%, 평균응찰자 수는 2.8명이었다. 모두 전국 평균(낙찰가 24.8%, 낙찰가율 63.6%, 평균 응찰자수 4.3명)을 밑돌며 다소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주거시설 경매의 경우 182건으로 3월(148)건) 대비 약 23% 증가했다. 낙찰률은 29.1%(전국 평균 30%), 낙찰가율은 61.6%(77%), 평균응찰자 수는 3.4명(6.2명)을 기록했다.

아파트 경매는 총 16건이 진행돼 5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93.2%로, 2023년 2월 이후 2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던 올해 2월(92.5%)보다 더 상승했다. 아파트 낙찰가율은 지난 1월 이후 80~90%대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제주지역에서 최고 낙찰가는 제주시 애월읍에 위치한 주택으로 감정가 65억 여원 대비 54.7%인 36억원에 낙찰됐다. 한림읍 소재 한 축사는 141.2%의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가장 많은 응찰자 수로 경쟁이 치열했던 물건은 제주시 화북2동 소재의 한 아파트로 27명이 응찰했다.

업무·상업시설은 203건으로 3월(149건) 대비 약 36% 증가했다. 낙찰률은 15.3%로 전월(8.7%) 보다 올랐지만 전국 평균(21.1%) 보다 낮은, 전국 하위 수준이다. 반면 낙찰가율은 58.5%로 전국 평균(55.2%)을 소폭 웃돌았다.

지난달 제주지역 전체 진행 건수의 46%를 차지하는 토지 경매는 전달(234건)보다 약 43% 증가한 334건이 진행됐다. 이 중 73건이 낙찰되며 21.9%의 낙찰률을 기록했다. 평균응찰자 수는 2.5명으로 전국 평균(2.0명) 보다 많았지만, 낙찰가율은 39.1%로 전국 평균(50.3%)을 크게 낮아 전국 최저치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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