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전 대통령은 12일 오전 9시 55분께 형사합의25부 심리로 열리는 내란 및 직권남용 혐의 사건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 서울중앙지법 2층 서관 입구에 도착했다.
그는 ‘비상계엄 선포 사과하실 생각 있나’ ‘대선을 치르게 됐는데, 전 국민에게 하실 말씀 없나’ 등의 질의에 아무런 답하지 않은 채 청사 안으로 들어섰다.
한편, 법원은 지난주 금요일부터 법원 주변의 보안을 강화하는 등의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두 차례의 공판에서 법원의 허가를 받아 지하 주차장을 통해 비공개를 출석했으나, 서울고법은 청사 지하주차장으로의 출입을 허가하지 않고 지상에 위치한 서관 출입구를 통해 입정하도록 조치했다
이날 재판은 오전 10시 15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심리가 진행되며,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추가 기소된 이후 첫 재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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