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공지영이 국립민속국악원의 국악콘서트 ‘다담(茶談)’ 이야기 손님으로 나선다. 오는 28일 오후 7시 예음헌에서 국악과 함께 만날 수 있다.
공지영 작가는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도가니』 등 수많은 화제작을 통해 사회적 메시지와 깊은 감성의 서사를 전해온 소설가다. 이번 ‘차와 이야기가 함께하는’ ‘다담’ 행사에서는 ‘상처에서 피는 꽃’을 주제로, 삶과 문학에 대해 이야기한다.
‘다담’은 전통차를 마시며 명사와 국악을 만나는 콘셉트의 국립민속국악원의 대표 기획 공연. 28일 열리는 행사는 ‘우리음악 즐기기’ 순서로 시작된다. 국립민속국악원 창극단의 윤영진(몽룡), 서진희(춘향), 서은기(고수)가 무대에 올라 판소리 ‘춘향가’ 중 ‘사랑가’ 대목을 들려준다. 사랑가 장면은 춘향과 이몽룡이 사랑을 나누는 주요 장면으로, 감미로운 소리와 절제된 감정 표현을 통해 판소리 특유의 아름다움과 깊이를 느낄 수 있다.
이번 공연은 50석 규모로, 선착순 무료로 진행된다. 예약은 오는 14일 오전 10시부터 국립민속국악원 누리집, 카카오톡 채널(국립민속국악원 친구 추가), 또는 전화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독서신문 유청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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