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 국민의힘 의원이 국제 사회가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토털 외교(Total Diplomacy)’를 제시했다.
김 의원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박지원 더불어민주당·김건 국민의힘·김준형 조국혁신당 의원과 아주경제가 주최한 ‘글로벌 외교안보 전략 세미나’에서 “국제질서의 불확실성과 전략경쟁이 심화되는 이 시점에서 우리가 어디에 서 있고 어디로 나아갈 것인지에 대한 냉철한 진단과 기민한 전략 수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그 중심에는 한미동맹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한미 동맹을 강화하기 위해선 국회, 정부, 기업, 학계, 시민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토털 외교’를 추진해야 할 때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무리 한미 동맹을 약화하려고 해도 국민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면 할 수 없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집중해야 할 점도 짚었다. 김 의원은 “통상 압박과 보호무역 조치에 대해서는 냉정하고 능동적인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며 “대미 외교를 더욱 정밀하게 설계하고 국가적 이익을 지키는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외교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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