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이슬 기자】 NH-Amundi자산운용은 지난달 상장한 HANARO 글로벌 피지컬AI 액티브 ETF(상장지수펀드)가 15%가 넘는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HANARO 글로벌 피지컬AI 액티브 ETF의 상장후 누적 수익률은 15.43%이다. 종가기준 상장일 9751원에서 5월 8일 1만1255원까지 올랐다. 동기간 미국 나스닥100지수(11.57%)와 중국 항셍테크지수(6.40%)의 수익률을 웃도는 수치다.
HANARO 글로벌 피지컬AI 액티브 ETF는 물리적(피지컬) 영역으로 확장된 AI 관련 기업에 투자한다. 휴머노이드, 자율주행, AI 애플리케이션 등 AI 중에서도 핵심 기술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이 투자 대상이다.
이러한 성과는 미중 AI 기술패권 전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포트폴리오 상위 종목의 상승세가 고르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엔비디아, 인튜이티브서지컬, 팔란티어 등 미국 AI 대표종목과 중국 AI 기업인 샤오미, 헤사이그룹 등이 올랐다.
NH-Amundi자산운용 김승철 ETF투자본부장은 “아직 운용 초기 단계이지만, 상품 출시 전부터 고심했던 포트폴리오 전략이 시장 상황과 맞아떨어진 것 같다”며 “피지컬AI 중에서도 올해는 자율주행과 휴머노이드 분야의 괄목할 만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Copyright ⓒ 투데이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