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LG CNS·KT, ‘범정부 초거대AI 사업’에 90억 수주전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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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LG CNS·KT, ‘범정부 초거대AI 사업’에 90억 수주전 격돌

이뉴스투데이 2025-05-12 09:08: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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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LG CNS·KT가 ‘범정부 초거대AI 공통기반 구현 사업’ 입찰에 참여했다. [사진=프리픽]
삼성SDS·LG CNS·KT가 ‘범정부 초거대AI 공통기반 구현 사업’ 입찰에 참여했다. [사진=프리픽]

[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정부 전용 인공지능(AI) 플랫폼 구축 사업을 두고 삼성SDS·LG CNS·KT가 격돌한다. 공무원들이 보안 걱정 없이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하는 ‘범정부 초거대AI 공통기반 구현 사업’ 입찰에 세 기업이 각각 컨소시엄을 꾸려 참여했다.

12일 조달청에 따르면 지난 9일 입찰 마감 결과 삼성SDS·LG CNS·KT가 제안서를 제출, 최종 사업자는 오는 15일 제안서 평가를 거쳐 선정된다.

이번 사업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내 민관협력형(PPP) 클라우드 존을 기반으로 추진된다. 공무원들이 보안 환경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AI 컴퓨팅 장비·학습데이터·모델 등 공통 자원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올해 1차 사업비는 약 90억원 규모지만 2027년까지 전 부처·지자체·공공기관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후속 사업 규모는 수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대기업 참여가 허용된 만큼 수주 기업이 정부 AI 플랫폼 표준을 사실상 주도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

삼성SDS는 네이버클라우드·포티투마루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네이버는 자체 개발한 ‘하이퍼클로바X’, 포티투마루는 신뢰성 인증을 받은 ‘거대언어모델(LLM) 42’를 기반으로 기술력을 강조한다.

LG CNS는 NHN클라우드·오케스트로와 손잡고, LG AI연구원의 언어모델 ‘엑사원(EXAONE)’과 자체 플랫폼 ‘DAP GenAI’를 활용한다. KT는 자회사 KT클라우드와 함께 자체 개발 솔루션 ‘믿음(Mi:dm)’을 전면에 내세웠다.

각 기업은 이번 사업 또는 유관 프로젝트 수행 경험도 보유했다. 삼성SDS는 차세대 정부 업무 시스템 구축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다. LG CNS는 본 사업의 선행 컨설팅을 담당했고, KT는 디지털플랫폼정부 통합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행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정부 AI 표준 선점의 의미가 커 수주 경쟁이 치열하다”며 “기술력, 보안 역량, 생태계 경험이 결정적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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