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류정호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활약 중인 이정후가 4경기 만에 안타를 터뜨렸다.
이정후는 12일(한국 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2025 MLB 미네소타 트윈스 원정 경기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정후의 안타는 지난 7일 시카고 컵스전 마지막 타석 이후 13타석 만이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87에서 0.286(154타수 44안타)으로 하락했다.
이정후는 첫 타석부터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1회 초 2아웃 1루 상황에서 미네소타 선발 우완 파블로 로페스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이후 샌프란시스코는 맷 채프먼의 볼넷과 엘리오트 라모스의 희생타로 선제점을 올렸다.
2번째 타석에선 2루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3번째 타석에서 타점을 기록했다. 3-2로 앞서던 5회 초 1아웃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상대 투수 보크로 1아웃 3루 기회를 잡았다. 이후 우익수 뜬공으로 희생타를 날리며 1타점을 수확했다.
이정후는 3번째 타석과 4번째 타석에선 각각 우익수 뜬공과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샌프란시스코는 정규이닝을 5-5로 마친 이후 연장 승부치기에 돌입했고, 이정후는 득점을 올렸다.
10회 초 승부치기에서 2루 주자를 맡은 이정후는 채프먼의 유격수 땅볼 때 3루로 진루했고, 데이비드 빌라의 3루 땅볼로 홈을 밟았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는 연장 10회 말 브룩스 리에게 좌전 적시타, 다숀 키어시 주니어에게 끝내기 좌전 적시타를 내주며 6-7로 역전패했다,
샌프란시스코는 3연패 수렁에 빠진 반면 미네소타는 8연승을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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