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임헌섭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패션 행사 중 하나인 ‘2025 메트 갈라(Met Gala)’에서 디자이너 라콴 스미스(LaQuan Smith)와 함께 혁신적인 패션-기술 융합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이번 프로젝트는 삼성의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5 울트라’를 중심으로, AI 기반의 창작 스튜디오 ‘갤럭시 AI 아틀리에(Galaxy AI Atelier)’를 통해 완성됐다.
라콴 스미스는 메트 갈라를 앞두고 ‘갤럭시 S25 울트라’를 올인원 창작 도구로 활용해 의상 디자인을 구상했다. 스케치부터 이미지 변환, 소재 검색, 피팅 일정 조율, 파트너사 협업까지 ‘이제 요약(Now Brief)’, ‘스케치 투 이미지(Sketch to Image)’, ‘갤러리 검색’, ‘오디오 지우개(Audio Eraser)’ 등 갤럭시 AI 기능을 활용해 정밀하고 창의적인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메트 갈라에서 공개된 ‘Lucid Dream’ 슬립웨어 라인은 라콴이 뉴욕 패션위크에서 발표한 작품으로, 삼성의 ‘갤럭시 링(Galaxy Ring)’의 수면 데이터와 디자인 영감을 반영했다. 해당 남성복 의상은 현재 메트 갈라 의상 전시에서도 볼 수 있다.
삼성은 또한 힙합 아티스트이자 농구선수인 Team Galaxy 멤버 플로우제 존슨(Flau’jae Johnson)과 함께 E! 크리에이터캠을 운영, 갤럭시 S25 울트라로 레드카펫 전 미리보기를 실시간 중계해 큰 주목을 받았다.
행사 이후 열린 ‘라콴 스미스 메트 갈라 하우스 파티’에서는 갤럭시 AI 기반 체험존과 라이브 콘텐츠 제작 공간을 통해 참석자들이 기술과 패션의 경계를 넘나드는 창작 경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기술과 패션은 모두 독창성, 디자인, 창의성, 자기표현을 중시하는 공통점이 있다”며, “앞으로도 디자이너 및 크리에이터와의 협업을 통해 창작의 경계를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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