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카타르서 항공기 선물 받아 에이포스원으로 사용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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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카타르서 항공기 선물 받아 에이포스원으로 사용 계획"

모두서치 2025-05-12 07:18: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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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하늘 궁전(a flying palace)'으로 알려진 보잉 747-8 항공기를 카타르 왕실로부터 선물 받아 전용기로 사용하기로 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CNN, ABC방송 등은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이 카타르 등을 순방하는 내주 이러한 계획이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항공 업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보잉 747-8는 약 4억 달러(약 5600억 원)로 추정된다.

카타르의 관계자에 따르면 보잉 747-8는 카타르 국방부로부터 미국 국방부로 기증되는 것으로, 정부 간 거래다.

미 국방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사용할 수 있도록 보안 기능을 탑재하는 등 개조할 방침이다.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 원'으로 사용하도록 한다.

한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 퇴임 후 이 항공기가 트럼프 대통령 도서관에 기증된다고 전했다. 도서관에 기증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계속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보좌관들은 지난 2월 플로리다 팜비피 공항에 주기된 보잉 747-8 항공기를 둘러본 바 있다. 내부 투어를 마친 트럼프 대통령은 주변 사람들에게 항공기가 얼마나 호화로운지 자랑하기도 했다.

CNN은 보잉 747-8의 막대한 가치를 고려하면 전례 없는 일이라고 짚었다. 이례적이다. 이에 따라 합법적인 일인지 의문이 제기될 전망이다.

백악관 법률고문실, 법무부 관계자들은 국방부가 항공기를 선물받고 이후 트럼프 대통령 도서관으로 기증하는 게 합법적이라고 결론 내렸다. 뇌물수수 금지법 등을 위반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팸 본디 법무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기 전 도서관에 소유권이 이전되는 것을 조건으로 하면, 카타르로부터 항공기를 선물받는 것이 "법적으로 허용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소식통은 ABC에 밝혔다.

다만 카타르의 미국 주재 언론 담당관 알리 알 안사리는 해당 보도에 대해 "부정확하다"고 CNN에 밝혔다.

그는 해당 방안이 자국 국방부와 미국 국방부 사이에서 검토되고 있으나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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