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폰서 없는' 이소미가 미즈호에서 마지막 2개의 보기로 '톱10'에 들지 못했다.
지노 티티쿨(22·태국)이 시즌 첫 우승했다.
12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파72·6690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오픈(총상금 300만달러) 최종일 4라운드.
이소미는 이날 버디 4개, 보기 3개로 1타를 줄여 합계 8언더파 280타로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과 공동 11위에 올랐다. 상금 5만4071달러.
국내에서 대방건설 소속이었던 이소미는 LPGA투어에 합류하면서 계약이 만료돼 스폰서 없이 '고군분투'하고 있다.
첫날 64타를 쳐 돌풍을 일으킨 티티쿨은 이날 3타를 줄여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쳐 셀린 부티에(프랑스)를 4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 45만 달러.
티티쿨은 이번 우승으로 통산 5승을 달성했다. 티티쿨은 2022년 신인상, 2023년 베어트로피, 2024년 에이온 리스크 리워드 챌린지 상을 수상했다. 특히, 지난해는 17개 대회에 출전해 도우 챔피언십과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우승 등 15개 대회에서 상금을 605만9309 달러를 획득해 상금왕에 오르기도 했다.
'디펜딩 챔피언' 넬리 코디(미국)는 1타를 잃어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옐리미 노(미국) 등과 공동 5위를 차지했다.
임진희는 합계 5언더파 283타를 쳐 이민지(호주), 인뤄닝(중국) 등과 공동 15위, 이미향은 합계 3언더파 285타로 공동 21위에 랭크됐다.
블랙 데저트 초대 챔피언 유해란은 합계 2언더파 286타로 공동 26위, 신지애는 합계 1언더파 287타로 공동 29위, 최혜진은 합계 이븐파 288타로 공동 33위에 머물렀다.
전인지는 합계 1오버파 289타로 주수빈 등과 함께 공동 38위, 김아림은 합계 4오버파 292타로 단독 46위에 그쳤다.
뉴욕=윤경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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