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 남태현 인스타그램
과거 마약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 중인 위너 출신 가수 남태현이 최근 음주운전 사고를 낸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더불어 그는 사고 다음 날 신곡 ‘RAIN’을 발매해 자숙 없는 복귀 시도로 비판 여론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대중은 반복된 일탈에 지친 기색을 감추지 않고 있습니다.
집행유예 중 또 음주운전… 반복된 일탈 행보
MBC
서울 용산경찰서는 남태현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남태현은 지난달 4월 27일 새벽, 강변북로에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08% 이상,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였습니다.
문제는 남태현이 단순 음주운전자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그는 2022년 마약(필로폰) 투약 혐의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상태였으며, 2023년에도 별도의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받은 전력이 있습니다.
논란 와중 신곡 ‘RAIN’ 기습 발매… “무감각한 행보”
P&B엔터테인먼트
이러한 논란 속에서도 남태현은 자작곡 ‘RAIN’을 예정대로 5월 9일 오후 6시 발매, 복귀 움직임을 이어갔습니다. 공식 쇼케이스나 방송 활동 없이 조용히 음원을 공개했지만, 사고 다음 날이라는 시점이 알려지며 비판 여론은 더욱 거세졌습니다. SNS와 커뮤니티에는 “자숙은커녕 자기 PR만 바쁜 듯”, “책임감 없는 복귀”, “도덕적 해이가 심각하다”는 반응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마약·음주·복귀 시도… 되풀이되는 무책임한 패턴
KBS
남태현은 과거 채널A ‘하트시그널3’ 출연자였던 서민재와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습니다.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다시 활동 재개 움직임을 보였지만, 이후에도 반복적인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었습니다.
특히 마약 수사 중에도 음주 사고를 낸 바 있으며, 당시에는 벌금 6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받았습니다. 이번 사고로 그는 사실상 사회적 ‘투아웃’ 상태에 놓였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남태현의 신곡 발표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곡보다 반성이 먼저다”, “자숙도 안 했는데 무슨 복귀냐”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일부 팬들마저 “기다렸지만 이번엔 선 넘었다”는 반응을 보이며 등을 돌리는 분위기입니다. 유사한 사례로는 자숙 없이 활동을 재개해 비판받은 래퍼 씨잼, 아이돌 출신 정일훈 등이 거론되며, 연예인의 복귀 기준에 대한 대중의 눈높이가 여전히 높다는 것을 방증하고 있습니다.
"반성 없는 복귀, 공감은 없다"
남태현 인스타그램
사회적 물의를 반복하면서도 반성보다 활동을 우선시하는 연예인들에 대한 대중의 피로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남태현의 이번 음주운전 사고와 그 직후 강행된 신곡 발매는 그에 대한 대중의 신뢰를 완전히 무너뜨린 사건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향후 법적 판단과 사회적 평가 모두가 그를 향해 다시 움직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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