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커뮤니티
방송인 이수근이 방송을 통해 뇌성마비를 앓고 있는 둘째 아들과의 현실적인 육아 고충과 근황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깊은 감동을 전했습니다. 특히 7개월 만에 태어난 미숙아 아들, 그리고 아내의 신장 투병까지 가족이 겪어온 고된 시간을 고백하며 시청자들의 공감과 위로를 이끌어냈습니다.
“아들이 넘어져도 달려갈 수 없었던 내 자신이 너무 속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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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한 이수근은 둘째 아들에 대한 걱정과 안타까움을 담담하게 전했습니다. 그는 “막내가 오른쪽으로 넘어졌는데, 순간 달려가지 못하고 멍하니 바라본 내 모습이 너무 속상했다”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습니다. 이어 “장애라는 단어가 여전히 낯설고 아프지만, 부모로서 해줄 수 있는 게 많지 않다는 현실이 마음을 더 아프게 만든다”고 고백했습니다.
“7개월 만에 태어난 아이”… 뇌성마비 진단까지
JTBC
이수근은 둘째 아들을 1.6kg의 미숙아로 조산한 경험도 전했습니다. “7개월 만에 급하게 출산했고, 인큐베이터에서 바로 치료에 들어갔다”며 이후 뇌성마비 진단을 받고 오랜 재활 치료를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아내와 매일을 버텼고, 아이가 우리 곁에 온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하며 살고 있다”며 부부의 의연한 태도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유학 간 둘째 근황…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에서 이수근은 “많이들 걱정하시는데, 지금은 유학 중이고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함께 출연한 MC 서장훈 역시 “정말 행복하게 지내고 있으니 걱정 안 하셔도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수근은 “유학 간 지 3개월인데 영어가 하나도 안 늘었다고 연락이 왔다”며 특유의 유머로 분위기를 풀었고, 부모의 걱정과 애틋함이 담긴 일화는 많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아내의 신장 투병까지… 시련 속 빛난 ‘버팀목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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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 가족의 고난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아내 박지연 씨는 임신 중 임신중독증으로 신장 기능이 손상돼, 2011년 친정아버지에게 신장이식을 받았고, 이후에도 투석과 재이식 권유를 받으며 치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수근은 “아내가 아이들을 위해 모든 고통을 감당했다. 그래서 더 미안하고, 더 고맙다”며 가족을 위한 고마움과 책임감을 담담히 전했습니다.
“힘들어도 웃으며 살아가는 게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
JTBC
과거 불법 도박 논란으로 한 차례 자숙했던 이수근은, 이후 더욱 가족 중심의 삶에 집중하며 긍정적인 태도로 회복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는 “힘들어도 웃는 게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이다”라며, 현실을 담담히 받아들이고 가족과 함께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진정한 가족애와 삶의 의미를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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