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 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직접 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좋은 날"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를 통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잠재적으로 좋은 날"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끝없는 '유혈 사태'가 끝났을 때 구할 수 있는 수십만명의 생명을 생각해 보라"며 "나는 그 일이 일어나도록 양측과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에 '15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직접 회담'을 재개하자고 제안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긍정적으로 반응하면서도 먼저 12일부터 휴전을 시작할 것을 요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젤렌스키 대통령과 키이우를 방문한 프랑스·독일·영국·폴란드 등 유럽 4개국 정상과 통화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완전하고 무조건적인 30일 휴전' 지지를 재확인하면서 러시아가 따르지 않을 경우 제재를 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