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유로파 결승행? 맨유 상대로 17년만의 우승에 도전... 손흥민의 복귀는? (+경기일정, 유로파리그, 이적, 부상)

게티 이미지 / 손흥민 인스타그램

토트넘 홋스퍼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클럽 역사상 17년 만의 유럽 대항전 우승을 노리는 가운데, 부상으로 이탈 중인 손흥민의 복귀 암시가 팬들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주장 완장을 찬 손흥민이 결승 무대에 복귀할 수 있을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시선이 토트넘에 쏠리고 있습니다.

토트넘, 보되 꺾고 유로파 결승 진출… 결승 상대는 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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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토트넘은 한국시간 5월 9일 새벽 노르웨이 보되의 아스프미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파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보되/글림트를 2-0으로 완파하며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1차전에서도 3-1로 승리했던 토트넘은 2차전 합계 5-1로 완승, 오는 5월 22일 스페인 빌바오의 산마메스 경기장에서 펼쳐질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맞붙습니다.

 

맨유는 아틀레틱 빌바오를 합계 7-1로 대파하며 올라왔습니다. 이번 결승은 토트넘에게 있어 2007-2008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17년 만에 ‘무관’ 꼬리표를 떼어낼 절호의 기회입니다. 아울러 우승 시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도 확보하게 됩니다.

 

솔란케·포로 연속골… VAR로 막판 실점 위기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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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는 후반 중반까지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지만, 토트넘은 후반 18분 도미닉 솔란케의 선제골, 후반 24분 페드로 포로의 추가골로 승기를 잡았습니다. 특히 포로의 골은 오른쪽 측면에서 날린 크로스가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가는 행운의 득점이었습니다. 이후 후반 추가시간 포로가 페널티킥을 내주는 듯했으나 VAR 판독 끝에 판정이 취소, 토트넘의 깔끔한 승리를 지켰습니다.

 

손흥민 복귀 임박? "조만간 피치에서 만나요"

손흥민 인스타그램

이번 경기까지 공식전 7경기 연속 결장한 손흥민은 최근 자신의 SNS에 “좋은 아침입니다. 조만간 피치에서 만나요”라는 메시지와 함께 토트넘의 결승 포스터를 공유하며 복귀를 암시했습니다. 손흥민은 지난달 11일 프랑크푸르트와의 8강 1차전 도중 발 부상을 입은 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이날 원정길에도 동행하지 않았습니다.

 

영국 매체 스포츠몰은 손흥민이 5월 11일(한국시간)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EPL 36라운드 홈경기에서 복귀할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또한 “출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히며 복귀설에 힘을 실었습니다. 

 

EPL 부상 정보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프리미어리그 인저리스 사이트 또한 손흥민의 복귀 시점을 이번 크리스털 팰리스전으로 예상하고 있어, 결승 무대 실전 투입을 위한 마지막 리허설이 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손흥민, 유럽 첫 우승 도전… “마지막 조각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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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유럽 무대 진출 이후 꾸준히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줬음에도 트로피와는 인연이 없었던 대표적 선수입니다. 이번 유로파리그 결승은 손흥민에게도 선수 생활 첫 메이저 우승이 걸린 무대입니다. 그가 복귀해 결승 무대를 밟는다면, 팀뿐 아니라 개인 커리어에 있어서도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것입니다. 팬들은 “마지막 조각만 남았다”며 손흥민의 복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