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재혼', 사실 김희철 거였나…"민경훈 부토니 받고 5개월만"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방송인 이상민이 재혼 소식을 '미우새', '아는 형님'에 함께 출연 중인 김희철에게 알렸다.

1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이상민이 김준호와 서장훈을 증인으로 혼인신고서를 작성했다.

이상민이 김희철에게 "진지하게 할 얘기가 있다"고 말하자 김희철은 "형 장가 가?"라고 단번에 알아채 자리에 있는 김준호와 서장훈, 스튜디오의 모벤져스까지 모두 놀라게 했다.

이어 이상민은 김희철에게 서장훈과 김준호가 증인으로 선다고 알렸고, 김희철은 "왜 하필 그 둘이..."라는 현실 반응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세 사람은 김준호가 김지민에게 프러포즈했을 때 오열했던 동지라고.



계속해서 이상민이 김희철에게 "더 웃긴 게 뭔지 아냐. 민경훈 결혼식 때 네가 받아야 될 부토니를 놓쳐서 내가 받았잖아"라고 말하자 김준호는 깜짝 놀랐고, 김희철 또한 "그거 때문에 결혼하나?"라며 놀랐다.

당시를 떠올린 스튜디오의 서장훈은 "민경훈 씨 결혼식 때 부토니를 희철이가 받겠다고 나갔는데 놓쳤다. 그걸 이상민 씨가 받았다. 받고 놀란 표정을 지었는데 그게 현실이 됐다"고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이상민은 부토니를 받은지 5~6개월 만에 재혼에 성공했다.

통화를 마치고 김준호는 서장훈에게 "7월 13일에는 형이 받아라"라고 최근 연달아 결혼에 성공하고 있는 '미우새'들의 기운이 서장훈까지 이어지기를 바랐다. 

한편, 앞서 지난달 30일 엑스포츠뉴스의 단독 보도를 통해 이상민이 이혼 후 20년 만에 재혼한다는 소식이 보도된 바 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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