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삼성전자가 FAST(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플랫폼 최초로 K-POP 공연 생중계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오는 12일 오전 10시(한국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에스엠타운 라이브 2025(SMTOWN LIVE 2025)’ 공연을 전용 채널을 통해 생중계한다고 11일 밝혔다.
삼성 TV 플러스가 FAST 플랫폼을 통해 K-POP을 독점 중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공연은 SM엔터테인먼트 창립 30주년을 기념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로 디그니티 헬스 스포츠 파크에서 열린다.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샤이니, EXO, 레드벨벳, NCT, 에스파, 라이즈 등 소속 아티스트가 총출동한다. 카이는 신곡 ‘Wait On Me’의 첫 퍼포먼스를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 TV 플러스는 이 공연을 전 세계 18개국에 생중계하고, 14개국에서 6개월간 다시 보기(VOD) 서비스를 진행한다. 글로벌 K-POP 팬들에게 새로운 감상 경험 제공과 자사 플랫폼 콘텐츠 확장성을 강조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전 세계 30개국에서 운영되는 삼성 TV 플러스는 6억 3000만대 이상 활성 기기를 통해 약 4000시간 분량 K-콘텐츠를 무료로 서비스 중이다. SM엔터테인먼트 전용 채널은 앞서 론칭됐다.
김용수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SM과의 협업을 통해 K-콘텐츠의 매력을 전 세계 시청자에게 전달하게 돼 뜻깊다”며 “글로벌 팬들에게는 특별한 순간이, 플랫폼에는 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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