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본문에 들어가기 전에, 카나자와는 일본 내에서도 해산물, 생선이 맛있기로 유명한 지역임
노토규라고 소고기도 유명하기는 한데 솔직히 고베규 먹으러가는게 낫다 싶은정도?
그러므로 자연스럽게 유명한 요리들도 생선 들어가는 것들이 많음
이번에 다녀오면서 여기저기 갔었는데 몇 개만 써봄
1. 카나자와 오뎅 잇푸쿠야
오뎅 하나하나가 좀 비싼 감은 있는데 진짜 맛있음
특히 국물 감칠맛이 말도 안 됨, 추천하는 오뎅은 규스지,
일본 오뎅 국룰 고급재료기도 하고
일반 오뎅보다 비싼 만큼 더 크고 국물이랑 잘 어울려서 규스지 느끼함을 잡는 건 물론
특유의 감칠맛도 배가 되는 느낌이었음
2. 카이센동 전문점 히라이
여기 카이센동도 3000엔이었나 했는데 돈 안아까웠음. 본관이 있고 시장쪽에 별관이 있는데
어딜가나 맛 차이는 없는 듯? 내가 가 본 카이센동집은 여기였지만 솔직히 카나자와 카이센동집이면
어디든 가격대 좀 있는 곳 가면 맛있을 거라는 그런 근거없는 확신이 들기는 함
거짓말 없이 생선이 입에서 녹음 여기는
3. 회전스시 키라리
콘서트 귀갓길에 탄 택시기사님이랑 얘기하다가 추천받은 음식점,
택시기사님왈 "카나자와는 스시로, 하마즈시 같은 것보다 높은 가격대의 회전초밥집이 많은데 그런 곳들이 진짜 맛있어요"
이 스시 키라리라는 곳은 그 중에서도 택시기사님이 가장 추천하는 가게라는 듯.
위치도 역 바로앞이고 어느정도 밤까지 하는데다가 소규모의 가게로 떠들석하지 않은 뭔가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일품
가격은 비싼 편이지만 (위의 장어초밥 약 700엔) 진짜 어지간한 체인점 스시와는 궤를 달리하는 맛,
카나자와에오면 한 번쯤은 먹어보는 걸 추천
이외에도 그릴오츠카의 한톤라이스라던가 아까 말한 노토규, 금박 아이스크림 같은 이런저런 구르메가 있기는 한데
정말 인상깊었던 음식점들은 하나같이 해산물 다루는 곳들임. 혹시 카나자와나 호쿠리쿠쪽에 갈 계획 있는 친구들은 참고하도록 하자
물론 나름 구르메 글이기 때문에 여기 나온집들 아니더라도 카나자와에서 저 메뉴들이면 평타 이상은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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