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선후보 공동 지지 선언을 한 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 4당과 공동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한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민주당은 11일 김선민 조국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 등 4명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추가 인선했다고 발표했다.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를 포함한 4개 정당 소속 인사들도 민주당 선대위에 합류했다.
서 원내대표는 광주광역시당 위원장을 맡는다. 같은당 황운하 의원은 대전광역시당 위원장을 맡고, 정춘생 의원은 서울특별시당 위원장에 인선됐다.
선대위 산하에 조국혁신당 의원들로 구성된 조국혁신위원회도 신설됐다. 김선민 대행이 박능후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공동상임위원장을 맡고, 서왕진·황운하·이해민 의원과 황명필 최고위원이 공동위원장을 만든다.
손솔 전 진보당 수석대변인을 위원장으로 하는 '다시만들세계2030위원회'도 선대위 산하에 설치됐다.
임기택 IMO(국제해사기구) 전 사무총장도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장으로 합류했다.
조국혁신당 등 4개 정당은 지난 9일 이 후보를 단일후보로 지지한다는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진보당 대선후보로 출마했던 김재연 대표가 후보직에서 사퇴했고, 한창민 대표는 구야권이 함께 하는 공동선대위 출범을 공개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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