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안드레 오나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잔류할 생각이다.
영국 ‘더선’은 11일(한국시간) “오나나는 맨유에서 자신의 커리어를 위해 싸울 준비가 됐다. 루벤 아모림 감독에게 자신이 장기적으로 1번이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줄 준비가 됐다”라고 보도했다.
오나나는 카메룬 축구 국가대표 골키퍼다. 바르셀로나를 거쳐 아약스에서 성장했다. 오나나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인터 밀란에 합류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그는 팀의 UCL 결승행을 돕는 등 유럽 정상급 골키퍼라는 평가를 받았다.
오나나에게 관심을 가진 팀은 맨유였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5,100만 유로(약 802억 원)의 이적료를 내밀며 영입에 성공했다. 입단 직후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신뢰를 받으며 주전 골키퍼로 나섰지만 잔실수가 너무 많았다.
이번 시즌에도 주전 골키퍼로 경기에 나서고 있으나 경기력에 기복이 있다. 동시에 맨유가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골키퍼를 영입할 거라는 소문이 돌았다. 스즈키 자이온, 조안 가르시아 등이 차기 골키퍼로 거론됐다.
오나나의 이적설도 나왔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오나나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몇 차례 실수를 범하며 어려운 출발을 보였다.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그는 올림피크 리옹을 상대로 결정적인 선방을 기록하며 회복의 기미를 보이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오나나의 미래와 관련해 이적 가능성이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우리 정보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은 이미 오나나의 대표와 협상을 시작했다. 오나나 역시 유럽을 떠나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할 의향이 있다. 모든 당사자가 합의에 도달할지는 아직 지켜봐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오나나가 잔류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더선’에 따르면 한 소식통은 “오나나의 계획은 맨체스터에 남는 것이다. 맨유를 다시 정상에 올려놓기를 원하고 있다. 그의 유일한 관심사는 오직 맨유다”라고 밝혔다.
소식통은 “오나나는 자신감 넘치는 사람이다. 의심하는 사람들이 틀렸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싶어 한다. 그는 자신이 실수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사람들이 틀렸다는 걸 증명하는 걸 도전으로 여긴다”라고 말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