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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이날 전남 영암에서 마지막 ‘골목골목 경청 투어’를 마치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경청 투어 소감을 밝혔다.
먼저 그는 “경기도 포천에서 땅끝마을 해남까지, 12일간의 여정은 그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놀랍게도 3년 전 만난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중학생과 고등학생이 돼 다시 저를 환영해 줬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 후보는 이번 투어를 통해 진짜 국민의 목소리를 들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진정한 경청은 내 말보다 ‘상대방의 말에 무게를 두는 마음 자세’에 있을 것이다”며 “지금껏 우리 정치가 ‘정치인’의 말을 일방적으로 강요해 온 건 아닌지 반성한다. 그래서 이번에 지금껏 가려져 있던 진짜 국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듣고자 했다”고 말했다.
민생을 되살리겠다는 의지도 강하게 내비쳤다. 이 후보는 “가슴 아팠던 건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직접 목격한 것”이라며 “골목상권의 위축, 내수 부진. 가는 곳마다 지역경제가 고통받고 있었다. 지역경제에 숨통을 틔우고, 무너진 민생을 되살리는 것이야말로 가장 우선해야 할 책무임을 거듭 실감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다”며 “여러분의 눈으로 보고, 여러분의 마음으로 판단하겠다. 함께 잘 사는 희망의 나라, 회복과 성장으로 다시 뛰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지난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민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이를 공약과 정책에 반영하겠다며 경청 투어를 시작했다. 경청 투어를 통해 이날까지 전국 팔도 총 51개 지역을 찾았다. 특히 첫 경청 투어 지역이었던 경기와 강원 접경지 등 민주당 험지로 꼽히는 지역과 그간 한 번도 방문하지 않았던 외곽 지역을 주로 방문하며 ‘경청 투어’의 의미를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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