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2025 시즌 KLPGA 투어 다승왕을 이예원이 이끌고 있다.
이예원이 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우승상금 1억8천만원) 파이널 라운드에서 KLPGA 투어 ‘와이어투와이어’ 대회 2연패를 차지하며 대회 총합 14언더파 202타를 치며 우승했다.
대회 1, 2라운드에서 선두를 달린 이예원은 마지막 날 15번 홀 파4에서 이날 두 번째 버디(6.6m)를 잡아내며, 2위권과 두 타차를 벌렸다.
경기 용인시 수원CC(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우승상금 1억8천만원) 파이널 라운드에서 이예원은 17번 홀 파5에서 티샷을 잘 날렸고, 2위권과 3위권 선수가 경기를 마친 상태에서 이예원은 안정적인 파를 잡고 최종 라운드, 마지막 홀을 남겨 뒀다.
이예원은 18번 홀 티샷을 잘 마쳤다. 신유진, 김민주와 챔피언조를 이끈 이예원은
사실 지난 1, 2라운드 내내 비가 내린 상황에서 1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잡고,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기록했다.
역대 KLPGA 투어 와이어투와이어 2연패 기록을 앞두고있는 이예원은 챔피언조 마지막 퍼트를 남겨두고 있다.
이예원은 대회 마지막 날 마지막 홀 퍼트를 버디로 성공하며 대회 와이어투와이어 2연패의 우승을 차지했다. 이예원은 오른쪽 손을 번쩍 들고 갤러리들의 환호에 답했다.
선두권 경쟁을 펼쳤던 홍정민은 이날 버디 8개를 줄이고 코스레코드 타이기록까지 했지만, 12언더파로 단독 2위로 경기를 마쳤다.
문정민은 7번 홀에서 이글을 잡고 선두를 달리던 이예원과 공동 선두에 올랐지만,
문정민은 17, 18번 홀에서 더 이상의 스코어를 줄이지 못한 채 11언더파 65타를 치며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문정민은 15번 홀 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고 16번 홀까지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잡아내는 기염을 토해냈다. 선두 챔피언조 앞서 홍정민·정윤지와 경기를 진행한 문정민은 17번 홀 파4에서 8번째 버디를 잡고 12언더파로 단독 2위까지 올라섰었다.
문정민과 공동 3위를 차지한 김민별은 15번 홀까지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치며 3위권에서 16번 홀 파3, 버디를 잡고 공동 2위권으로 다시 올라선 바 있다.
이날 선두 경쟁은 한 타차로 치열했다.
이예원은 “‘와이어투와이어‘ 2연패 우승에 행복하다”며 “후반 리더보드를 봤는데 한 타 차여서 끝까지 플레이를 잘하며 마무리 하려고 노력했다”고 대회 소감을 밝혔다.
이예원은 “갤러들의 환호성에 집중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다”며 “올 시즌, 다승왕이 목표”라고 했다.
이예원은 “하반기에 올해 시즌을 잘 마무리하고 싶다”며 “가족들이 수원CC에 갤러리로 참여해 더욱 좋은 플레이를 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역대 KLPGA 투어 와이어투와이어 2연패의 기록은 1997년 김미현이 '1997 라코스떼 SBS 프로골프 최강전'과 '1998 SBS 프로골프최강전', 2006년 안선주가 'KB국민은행 Star Tour 1차 대회'와 '2007 KB 국민은행 Star Tour 1차대회', 박민지가 기록한 2022년~2024년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대회가 전부였다.
이민희 기자 nimini73@daum.net
Copyright ⓒ 뉴스로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